건설업계 빅5 실적 대공개: 가시마건설의 압도적 1위와 시미즈건설의 충격적 적자
2024-08-19 03:10:01
요약
일본 건설업계 빅5의 2024년 3월기 결산이 모두 발표됐음. 가시마건설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시미즈건설은 상장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 충격을 줌. 2025년 3월기 전망에서도 가시마건설의 선두 지위가 굳건할 것으로 예상됨.
건설업계 빅5의 실적 현황
가시마건설: 압도적 1위 수성
가시마건설이 2024년 3월기와 2025년 3월기 전망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함. 2025년 3월기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음:
- 매출액: 2조 7,800억 엔
- 영업이익: 1,320억 엔
가시마건설의 성공 요인:
-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능력
-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오바야시건설: 안정적인 2위
오바야시건설은 가시마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함. 2025년 3월기 예상 실적:
- 매출액: 2조 5,100억 엔
- 영업이익: 930억 엔
오바야시건설의 강점:
- 기술력과 품질 관리
-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이세이건설: 3위 유지
다이세이건설은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줌. 2025년 3월기 예상 실적:
- 매출액: 1조 9,900억 엔
- 영업이익: 870억 엔
다이세이건설의 특징:
- 환경 친화적 건설 기술 개발
- 도시 재개발 사업 강화
시미즈건설: 충격적인 영업적자
시미즈건설은 상장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 업계에 충격을 줌. 2025년 3월기 예상 실적:
- 매출액: 1조 8,000억 엔
- 영업이익: 410억 엔
시미즈건설의 적자 원인:
- 건축 사업의 완성공사이익률 악화
- 원자재 가격 상승
- 인건비 증가
타케나카건설: 5위 유지
타케나카건설은 5위를 유지했지만, 다른 기업들과의 격차가 벌어짐. 2025년 3월기(12월 결산) 예상 실적:
- 매출액: 1조 5,625억 엔
- 영업이익: 295억 엔
타케나카건설의 과제:
- 수주 경쟁력 강화
- 수익성 개선
건설업계 트렌드 분석
1.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건설업계에서도 디지털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BIM, AI, 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있음.
예시:
- 가시마건설: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 시스템 도입
- 오바야시건설: 드론을 이용한 현장 관리 효율화
2. 친환경 건설 수요 증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건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제로 에너지 빌딩(ZEB), 목조 고층 건축 등이 주목받고 있음.
사례:
- 다이세이건설: 목조 고층 건물 '플라이스 우드' 기술 개발
- 시미즈건설: ZEB 관련 특허 출원 건수 업계 1위
3.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일본 국내 건설 시장의 성장 한계로 인해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 특히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가 두드러짐.
통계:
- 2023년 일본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액: 전년 대비 15% 증가 (출처: 일본건설업연합회)
4. 인력 부족 문제 대응
건설업계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과 외국인 노동자 고용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데이터:
- 2023년 일본 건설업 취업자 평균 연령: 47.2세 (전체 산업 평균 43.1세)
- 2023년 건설업 외국인 노동자 수: 전년 대비 8% 증가
각 기업별 전략 및 전망
가시마건설
- 강점: 기술력, 브랜드 파워, 해외 사업 경쟁력
- 전략:
- 디지털 기술 투자 확대
- 친환경 건설 기술 개발 강화
- 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
- 전망: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예상
오바야시건설
- 강점: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무 건전성
- 전략:
- 인프라 유지보수 사업 확대
-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가속화
-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
- 전망: 꾸준한 실적 개선 기대
다이세이건설
- 강점: 환경 기술, 도시 재개발 노하우
- 전략:
- ZEB 관련 기술 개발 집중
- 도시 재생 사업 확대
- 해외 사업 리스크 관리 강화
- 전망: 친환경 건설 수요 증가로 성장 가능성 높음
시미즈건설
- 과제: 수익성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
- 전략:
- 원가 관리 시스템 재정비
- 선별적 수주 전략 도입
- 신규 사업 발굴 (예: 재생에너지 관련)
- 전망: 단기적으로는 어려움 예상, 중장기적 회복 노력 필요
타케나카건설
- 과제: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 전략:
- 특화 기술 개발 (예: 면진·제진 기술)
- 중소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
- 비건설 사업 육성
- 전망: 당분간 어려운 상황 지속 예상, 차별화 전략 성공 여부가 관건
결론
일본 건설업계 빅5의 실적과 전망을 살펴본 결과, 가시마건설의 선두 지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임. 시미즈건설의 적자 전환은 업계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음. 앞으로 건설업계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건설, 해외 진출 확대 등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임.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기술력, 재무 건전성, 해외 사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함. 특히 친환경 건설과 디지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건설업계의 미래는 혁신과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음. 전통적인 건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앞으로의 승자가 될 것임.